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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믿어줍니다!!!!

407 seulji 2012-04-09

저는 초등학교4학년 때부터 10년간 여드름을 달고 살았습니다. 게다가 굉장한 지성피부여서 어렸을 때 얼마나 놀림을 많이 받았는지 모릅니다ㅠㅠㅠㅠ 화농성여드름이라 만지면 아프고 한군데 없어진다 해도 재생도 잘 안되는 피부여서 흉터는 1년가까이 지나야 겨우 없어지곤 했습니다.

피부과에서 치료를 하면 바짝 좋아지긴 했는데 약이 독해서인가 건조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제 피부가 너무 건조해져서 힘들더군요ㅠ 그리고 지금도 제일 기억나는 것은,, 여드름이 없어진다고 해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사용했던 화장품이 있었습니다. 그때가 대학교에 막 입학했을 때였는데, 20살.. 어설프지만 제일 꾸미고 다닐때 잖아요.. 그런데 그 당시 사용했던 화장품은 저에게 맞지 않았는지 그나마 울긋불긋했던 제 얼굴이..멍게처럼 변해서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았습니다ㅠㅠ 끔찍했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여드름 때문에 사진하나 제대로 찍어보지 못했는데, 10년간 여드름이 나면서 스무살 때가 가장 최악이었던것 같아요.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며 지내던 어느날.. 엄마가 화장품을 들고 오셨어요. 클리어겔이랑 비타민비누,  그리고 재생이 아주 잘된다는 이와이겔.. 엄마가 화장품을 보여주셨을 땐 저런걸 왜 또 들고오나.. 했어요. 바로 며칠 전 화장품 때문에 제 피부가 뒤집어 졌기 때문이죠.

엄마가 우리 마지막이라고 생각해보고 한번 만 써보자고 하셔서 당장 클리어겔로 세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여드름때문에 상처투성이었던 제 마음까지 씻기는 느낌!! 다른 세안제와는 다르게 여드름이 꼬들꼬들..해지는느낌이 들었어요. 10년동안 여드름을 달고다녔던 저의 육감..?이랄까ㅋㅋ 여드름이 없어질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아침, 저녁으로 발랐습니다.

3개월 동안 한통씩 썼으니까 6통을 마구마구 발랐습니다ㅋ얼굴을 만져보니 우둘두둘한 것이 만져지던데, 그것들만 다 없어지면 여드름이 다 잡힐 거라고 해서 진짜 시키는대로 했어요. 여드름은 3개월만에 다 없어졌구, 흉터는 6개월 만에 다 없어졌습니다.

당시에 같은 학과 친구들이 정말 놀랬어요~ 친구들이 매일 얼굴을 만져보고 눌러보고 신기해했죠ㅋㅋ 초,중,고 친구들을 만나도 다들 먼저 물어보는 것이 여드름 다 어디갔어? 였습니다~ 벌써 포셀화장품을 사용한지 6년이 넘었네요,, 사람들 만나면 저의 쫀쫀한 피부를 넘넘 부러워해요~~

어른들은 젊어서 피부가 좋은거라고 하시지만.. 사실은 포셀덕분이지요..ㅋㅋ 여지껏 마법에 걸리기 전 뾰루지 한 두개 나는 정도구요 그 끔찍한 여드름은 올라온적이 없답니다! 물론 흉터도 깨끗!! 지금 저 예전에 여드름 피부였어요~ 라고 말해도 아.무.도 안믿어준답니다~ 그때 사진을 찍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정말 아쉽네요.